레이트허브(Ratehub.ca)의 제임스 라아드 대표에 따르면 금리인상을 예상하는 시중은행들이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은 인상을 하지않은 금융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120일내에 모기지 대출이 필요하다면 오늘 금리를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또 다른 한 모기지브러커 역시 금리인상을 예상하면서 고정금리 모기지가 현재 2.44~2.79% 수준 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불과 몇달전만해도 2% 미만의 금리로 계약할 수 있었다.
“기준금리는 상승되고 거기에 변동금리 할인률의 폭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금리인상은 대출자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금리가 0.25% 상승하면 64만9천350달러를 25년 상환으로 0.85% 금리로 대출을 받은 대출자의 월상환액은 2천404달러에서 2천477달러로 상승하게 된다. 즉 월 73달러, 연간 876 달러가 상승된다.
만일 0.5% 금리가 더 인상되면 월상환금은 2천551달러로 증가해 월 147달러, 연간 1천764달러를 더 상환해야 한다. 2021년 12월 기준 캐나다 주택의 평균 거래가격은 71만3천542 달러 였다.
BMO은행 로버트 카브치크 수석경제전문가는 모기지 시장은 올 해 더 이상 금리인상 가능성으로부터 숨을 수 없다고 진단했다.
“모기지 시장은 코일 스프링이 풀리 듯 상승국면을 목전에 두고있고, 얼마나 스프링이 반등할지가 문제이다”라고 언급했다.5년 고정 모기지의 경우, 영향을 주는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쉽게 0.5% 이상 상승할 것이고, 금리가 인상되면 변동 모기지는 올 해 1%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이는 모기지 금리가 인상하면 2021년말 1.8%였던 금리가 2022년말까지 2.7%까지 상승한다는 의미이다.
금리발표 하루전인 25일 기준,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시장은 올해 7차례 금리가 인상, 연말까지 2%대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경제학자들이 이 타임라인이 너무 가파르다고 본다.“고정 모기지 금리에 영향을 주는 캐나다 국채 수익률은 올해 0.5%는 거뜬히 상승하고 변동금리는 올해 1%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 스티븐 브라운은 금리책정이 미연방준비위원회 보다 캐나다중앙은행이 더 빠르고, 더 가파른 인상을 단행한다는 가정하에 나온 것이라고 했다.
게다가 캐나다 경제는 금리에 민감한 주택시장에 과도하게 의존하기 때문에 금리결정은 미국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캐피탈이코노믹스측은 이 리스크로 인해 캐나다중앙은행이 시장이 기대하는 금리보다 0.5% 낮은 1.5%에서 인상 사이클을 일시 중단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블룸버그통신은 퍼시픽 투자관리의 분석가들을 인용해 캐나다중앙은행이 미연준의 기대감과 일치하는 선인 올해 4차례 인상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을 보도했다.
또 핌코자상관리사 비나약 세샤이는 캐나다의 높은 가계부채와 고용회복에도 불구하고 지속되는 노동시장 침체로 금리를 지나치게 너무 빠르게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