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가격상승은 지속될 수 없으며 가격이 무한대로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조성되면서 이를 바탕으로 구매 결정을 하는 것은 실수 이다”라고 경고하고 나섰다.
맥클렘 총재의 이 같은 경고는 BMO은행과 RBC은행이 전국 주택시장이 지나친 과열로 치닫고 있고 정부의 조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경고한 데 이어 나와서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두 시중은행은 구매자들이 부동산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이라는 투기심리를 바탕으로 대출을 늘려 집을 구매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가격상승세가 갑작스럽게 멈출 수 있다는 점을 경고 했다.
BMO은행은 과열시장 억제를 위한 몇 가지 정책을 제안했다. 우선 3월부터 뉴질랜드 정부가 시행하고 있는 투기대상자 과세정책을 인용했다. 또 지금까지 주거용 주택에 대한 양도세를 면제해 온 정책을 종식시킬 것을 주장했다.
주목을 끄는 제안 중 하나는 가격경쟁을 막고 불필요한 가격팽창을 막기위한 방법으로 바이어가 제시된 오퍼가격을 공개하는 방법이다. 한편 이 두 은행은 가격상승의 주된 요인으로 주택 공급부족을 꼽았다.
저스틴 트루도 정부는 최근 비거주 외국인 자가 소유주에 대한 과세정책 도입을 계획중 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그러나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연방재무장관은 지난주 주택시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으며 아직은 추가 조치를 취할 특정한 의도가 없다는 의사를 밝혔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도 지난주 가격 급락에 취약한 도시로 토론토를 비롯한 3개 도시를 목록에 추가했다. 이 중 틸손버그 지역은 가격이 35% 상승했다. 또 CMHC는 최근 주택가격 상승 현상은 전국적인 것으로써 일부 대도시에 국한되는 단계를 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