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부터 회복
TD은행 보고서
부동산회사 로얄르페이지도 유사한 하락을 예측했다. TD은행이 평균 거래가격을 기준으로 한데 비해 로얄르페이지는 중간가격을 기준으로 예측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유사한 하락폭이다.
올해 1분기에는 2022년 Q4에 기록한 77만 달러에서 약 75만 달러로, 지난해 Q1과 비교할 약 12%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TD은행은 퀘벡(-7.4%), PEI(-10.7%), 뉴브뤈즈윅(-11.3%), 노바스코시아(-12.2%), 온타리오(-11.4%), BC주(-9.7%)로 각각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온타리오주와 BC주가 4.5와 5.4% 각각 상승할 것을 전망했던 이 전 보고서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또 80년대와 90년대 이후 구매력이 가장 심각하게 나빠졌기 때문에 주택의 거래량도 역대 최저 수준에 가까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부동산 거래와 국내 경제는 2024년부터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고 인구성장과 금리인하가 회복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보았다.
한편 부동산중개사 로얄르페이지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전국 주택의 중간가격은 2028년 4분기 이후 첫 연간 하락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Q1의 가격은 757,100달러로 2021년 4분기 대비 2.8% 하락했고 Q4의 가격은 Q3대비 2.3% 하락하면서 3분기 연속 하락을 기록했다.
“거래활동은 집값이 보합 또는 소폭하락 하면서 팬데믹 동안 경험했던 과도한 생태와 비교해 급격히 감소했다”고 필 소퍼 사장은 말했다. 물론 모기지 금리 인상이 거래감소의 주요 원인이었다. 그러나 Q4의 가격은 프리팬데믹 수준 아래로는 아직 하락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2022년 4분기 전국 종합가격은 팬데믹 직전인 2020년 4분기 대비 13.8% 상승했고 2019년 4분기 대비 17.2% 상승했다.
한편 4분기에는 입찰 경쟁도 급감했다. 매도인과 매수인이 모두 가격조정 상황을 지켜보면 관망으로 돌아섰기 때문이다. 매도인은 반드시 매각해야 할 상황이 아니라면, 수개월 이내에 가격이 반등할 것을 희망하면서 매물 등록을 미루고 있다.
따라서 매수인의 선택범위도 아직 좁은 편이다. 하지만 매물가격이 절대적으로 낮은 경우를 제외하면 입찰경쟁의 의도는 거의 없어졌다.
한편 뜨거운 시장은 끝났지만 일시적인 수요냉각으로는 해결될 수 없는 전국적 공급부족 문제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다. 또 많은 수요자가 가격이 바닥을 칠 때까지 참고 기다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로얄르페이지는 매물과 가격이 다시 상승한다 해도 2021년과 2022년초까지 이어졌던 ‘뜨거운 시장’은 다시 없을 것이라고 했다.
과거 로얄르페이지는 올해 가격은 2022년 대비 1%의 소폭하락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번 발표에서는 Q1의 전국 중간가격이 2022년 4분기 대비 12% 가량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