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공원 지역에 나무 모양 예술적 콘도 건립한다

영국 건축 디자이너들이 설계한 나무 모양의 형상을 한 두 채의 콘도가 스탠리 공원 인근 지역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밴쿠버 다운타운 알버니 스트리트와 비드웰 거리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하게 될 주거 전용 콘도다.

영국 건축 디자인 설계 사무소인 헤더윅 스튜디오는 밴쿠버 하면 떠오르게 되는 스탠리 공원의 나무들을 떠올리며 이 같은 디자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관련 기관은 현재 밴쿠버시에 지역 토지 용도 변경서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밴쿠버시는 이번 콘도 건설 건과 관련해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대면 위험 부담으로 인해 온라인을 통해 주민 공청회를 받을 예정이며 이 달 22일부터 3월 14일까지다.

밴쿠버시는 이 콘도 건물이 주변 건물 및 이웃들과 어떻게 어우러지게 될지에 대한 주민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이 콘도는 캐나다에서는 처음으로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건물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콘도 건축 설계 디자이너들은 이 콘도 건축에 일반적인 유리와 철이 자재로 사용될 것이기 때문에 세계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건축 자재가 된다고 설명했다.

일부에서는 해당 건물이 주위 경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하면서 건물 공실율이 높아질 것으로 우려를 나타냈다. 이 콘도 건축 디자이너들도 일부 부정적인 반응을 예상하고 있다. 이 두 개의 콘도는 각각 30층과 34층으로 건설되며 위치는 1728 Alberni St. 혹은 735 Bidwell St.가 된다.

해당 건물이 완공되면 총 401채의 주거 공간이 마련될 예정인데, 스튜디오를 비롯해서 원, 투 그리고 쓰리 베드룸이 각각 자리를 잡게 된다. 해당 콘도들의 발코니 전망은 인근 산과 스탠리 공원 그리고 해안가를 마주하게 될 예정이다.

이번 콘도가 자리잡게 되는 곳은 1980년대 중반에 건설됐던 기존 두 개의 아파트 자리가 된다. 새로 건설되는 콘도에는 목재를 비롯해서 다량의 자연 소재들이 건축 자재로 사용될 예정이다. 각각의 콘도 빌딩에는 두 개의 층에 자연 환경과 같은 삼림 분위기가 조성되게 되며, 이 곳에는 레스토랑, 쇼핑점이 그리고 맨 아래층에는 겨울에는 문을 닫고 여름에 여는 쇼핑 플라자가 자리를 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