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 밴쿠버 MLS거래를 주관하는 광역밴쿠버중개인(GVR)협회에 따르면 지난 달에는 모든 주거용 부동산 유형을 통합해 총 1,852건이 거래되었다. 2023년 9월에 기록한 1,926건보다 3.8% 감소했고 10년 계절 평균(2,502건) 보다 26% 낮은 수치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모기지 금리인하에 따른 수요 강세 조짐이 있는지 데이터를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9월 수치는 많은 분들이 주시하고 있는 신호를 제공하지 않았다.” 고 앤드류 리, GVR 경제학자는 말했다.
“거래량은 이 지역의 10년 계절 평균보다 약 25% 낮은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이는 몇 년 전부터 이어지는 현상이다. 그러나 9월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거래량은 예상치보다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연말에 나올 2024년 거래량은 2023년보다 높게 끝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를 통합해 9월 MLS에 새 매물로 등록된 주택은 6,144개였다. 이는 2023년 9월 5,446건 대비 12.8% 증가한 수치이며, 10년 계절 평균보다 16.7% 높은 수치이다.
현재 메트로 밴쿠버 MLS 시스템에 매물로 등록된 총 수는 1만4,932채로, 2023년 9월(1만1,382채)에 비해 31.2% 증가했다. 이는 10년 계절 평균(1만2,027채)보다 24.2% 높은 수치이다.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및 아파트 부동산을 통합한 9월 활성 매물 대비 거래의 비율은 12.8%를 보였다. 유형별로는 단독주택이 9.1%, 타운하우스 16.9%, 아파트14.6% 이다.
과거 데이터를 보면, 이 비율이 일정 기간 동안 12% 미만으로 하락할 때 주택가격에 하방 압력이 발생하는 반면, 몇 달 동안 20%를 초과할 때는 종종 상승 압력이 발생한다.
앤드류 리스는 “일부 구매자들이 관망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하면서 재고 수준은 올해 들어 견조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주택을 찾는 사람들에게 훨씬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선택의 폭이 커진 지난 몇 달 동안 가격은 횡보하는 추세를 보여왔다. 그러나 9월 수치는 현재 모든 부문에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가격 하락은 거래가 신규 매물의 수를 따라가지 못해 전체시장이 구매자에게 유리한 바이어마켓의 정점에 이르렀기 때문이다” 라 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두 차례의 정책 금리결정이 더 내려졌고 모든 징후가 추가 인하를 가리키고 있는 상황에서 구매자가 관망에서 벗어나면 올 가을 늦게 수요가 회복될 수 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예측했다.
메트로 밴쿠버의 모든 주거용 부동산을 통합하는 MLS주택가격종합지수 종합 벤치마크 가격은 현재 117만9,700달러이다. 이는 2023년 9월에 비해 1.8%, 8월에 비해 1.4% 각각 하락한 수치이다.
단독주택의 경우 판매량은 516채로 2023년 9월에 기록한 572채보다 9.8% 감소했다. 단독주택의 기준 가격은 202만2,200달러로 2023년 9월보다 0.5% 상승했고 2024년 8월에 비해 1.3% 하락했다. 거래가 완료되는 데 까지는 평균 39일이 소요되었다.
아파트 거래량은 940건으로 2023년 9월의 988건에 비해 4.9% 감소했다. 기준가격은 76만2,000달러로 2023년 9월보다 0.8% 하락했고, 8월에 비해 0.8% 하락했다. 거래가 완료되는 데 까지는 평균 29일이 소요되었다.
타운하우스의 판매량은 총 378채로 2023년 9월의 352채에 비해 7.4% 증가했다. 타운하우스의 기준 가격은 109만9,200달러로 2023년 9월에 비해 0.5% 하락했고 2024년 8월에 비해 1.8% 하락했다. 거래가 완료되는 데까지 평균 31일이 소요되었다.
▲광역밴쿠버중개인(GVR)협회 통계지역: 보웬 아일랜드, 버나비, 코퀴틀람, 메이플 릿지, 뉴웨스트민스터, 노스밴쿠버, 피트메도우스, 포트코퀴틀람, 포트무디, 리치몬드, 사우스델타, 스쿼미시, 선샤인 코스트, 밴쿠버, 웨스트밴쿠버, 휘슬러